안드로이드 시스템은 마지막에 복사한 것 하나만 기억합니다. 새로 복사하면 그전 내용은 사라지죠. 아까 복사한 주소·인증번호·문장을 다시 쓰려면 기록을 남겨 두는 곳이 필요합니다. 방법은 두 가지, 키보드와 클립보드 관리 앱입니다.
방법 1: 키보드의 클립보드
많은 키보드에 자체 클립보드가 있습니다. Gboard는 자판 위 도구 막대의 클립보드 아이콘을 누르면 되고(처음엔 켜 줘야 합니다), 삼성 키보드도 도구 막대에 클립보드 버튼이 있습니다.
몇 분 전에 복사한 것을 꺼낼 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. 다만 키보드 클립보드는 잠깐만 보관합니다. 예를 들어 Gboard는 고정하지 않은 항목을 약 1시간 뒤 지우고, 목록도 글을 입력하는 중에만 볼 수 있습니다.
방법 2: 기록을 계속 남기는 클립보드 관리 앱
주소·계좌번호·자주 쓰는 답장처럼 같은 것을 자꾸 복사한다면, 클립보드 관리 앱이 지울 때까지 보관하고 검색하게 해 주며 어떤 앱 위에서든 꺼내 쓰게 해 줍니다.
Clipboard+(저희 앱)는 복사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최신순 기록으로 보관하고, 검색과 쓰던 앱 위에서 바로 여는 플로팅 패널을 제공합니다.
- Google Play에서 Clipboard+를 설치하고 한 번 실행합니다.
- 평소처럼 복사합니다. 다른 앱에서 글자를 선택한 뒤 선택 메뉴에서 Clipboard+를 골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.
- 플로팅 패널(또는 앱)을 열어 기록을 보고, 항목을 누르면 다시 복사되니 쓰던 자리에 붙여넣으면 됩니다.
- 자주 쓰는 문구는 스니펫으로 그룹에 정리해 두면 언제나 한 번의 탭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.
어떤 걸 쓰면 될까요?
방금 복사한 걸 한 번 붙여넣는 정도라면 키보드 클립보드로 충분합니다. 복사해 둔 걸 자주 잃어버리거나 같은 글을 계속 다시 친다면 클립보드 관리 앱이 시간을 아껴 줍니다. Clipboard+는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, Pro는 내 구글 드라이브를 통한 Windows 앱과의 동기화, 이미지 무제한, PDF 내보내기를 더합니다.